일반내과

Samsung Internal Medicine Clinic

성인병 클리닉

갑상선이란?

갑상선은 목 앞부분에 위치한 나비모양의 기관으로 정상인에서는 눈으로 보이지도 않고 손으로 만져지지도 않습니다. 기관지와 귀로 올라가는 근육 사이에 있으며 나비 모양의 양쪽날개에 해당되는 부위를 각각 좌엽, 우엽 이라고 하고 나비의 몸통부위를 협부라고 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인체의 대사과정을 촉진하여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히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열을 발생시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게 해주며, 특히 신생아나 소아에서는 뼈와 뇌의 성장과 발육을 촉진시킵니다. 구체적으로 성인에서는 열을 발생시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포도당과 콜레스테롤과 같은 몸의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원의 대사를 증가시킵니다.

갑상선 질환의 진단과 검사

갑상선 검사의 종류 첫째,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양을 측정하거나 갑상선에 대한 자가항체를 측정하여 보는 혈액검사 둘째, 갑상선의 기능과 모양을 알아보기 위한 갑상선 스캔, 갑상선 초음파와 그외 컴퓨터 단층 찰영, 자기 공명(MRI)등이 셋째, 갑상선 세포의 악성여부를 알아보기 위하여 실시하는 병리조직학적 진단을 위한 갑상선 세포 검사 및 조직검사가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

초음파를 이용하여 갑상선의 형태와 주변 조직과의 관계를 알아보는 방법입니다. 초음파를 이용해서 갑상선질환을 진단하는 것은 근래에 많이 시행되고 있고, 이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어 그 가치가 날이 갈수록 높이 평가되고 있습니다. 초음파는 갑상선의 모양, 크기, 결절의 성상을 관찰하는데 가장 많이 이용됩니다. 특히 갑상선 결절이 있는 경우 결절의 내용물이 고형인지 낭종(물혹)인지 판별이 가능하며, 치료 후 결절의 크기 변화를 추적 관찰하는데 유용합니다.

세침흡인 세포검사

갑상선암의 진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검사는 미세침흡인세포검사입니다. 갑상선에 결절(혹)이 있는 경우 이것이 악성(암)인지 아닌지를 확실하게 가를 수 있는 유일한 검사법으로 통상적으로는 세포검사가 일차적으로 시행됩니다. 갑상선 세포 검사는 가느다란 주사바늘을 이용해 세포를 흡인한 후 염색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충분한 양의 세포를 흡인해 검사하면 결절이 양성인지 악성인지를 감별할 수 있습니다. 세포검사로 확실한 진단을 내릴 수 없을 때는 조직 검사를 합니다.
갑상선암
갑상선암은 일반적으로 분화 갑상선암, 갑상선 수질암, 미분화 갑상선암으로 구분하며 분화 갑상선암에는 유두 갑상선암, 여포 갑상선암이 포함되며 이 중 유두 갑상선암이 우리나라에서는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갑상선암은 다른 암과는 달리 완치율이 높고 예후도 좋으므로 수술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뼈나 폐로 전이되었다 할지라도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면 비교적 예후가 좋습니다.
갑상선 양성결절
양성 결절에는 낭종과 갑상선 선종이 있습니다. 결절은 서서히 자라서 하나 또는 여러 개가 생기지만 갑상선 기능에는 변화가 없는 것이 보통입니다. 간혹 주위 조직을 누르기도 하고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생기기도 하나 대부분은 미용 상으로만 문제가 될 뿐입니다. 갑상선 결절은 거의 모든 갑상선 질환에서 볼 수 있으며, 갑상선암의 95% 이상은 갑상선 결절로 나타나므로 갑상선 결절에 대한 진단 및 치료는 갑상선암의 진단과 치료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결절의 크기가 몇 년 동안 변동이 없으면 양성일 가능성이 높고 서서히 성장하면 악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