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이란?
폐암이란 폐에서 비정상적인 암 세포가 무절제하게 증식하여 종괴(덩어리)를 형성하고 인체에 해를 미칠 때 이를 폐암이라 합니다. 폐 내에 국한되어 발견되기도 하지만 진행되면 반대쪽
폐뿐만 아니라 임파선이나 혈액을 통하여 온몸으로 전이될 수 있습니다.
폐암의 진단은 단순 흉부 방사선 검사상 이상소견이 발견되면 컴퓨터단층촬영(CT)과 자기공명촬영(MRI)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폐암의 확진은 엑스레이나 CT로 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폐암의 원인
흡연은 폐암에 있어 가장 중요한 발병 요인으로,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위험이 15~80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대기오염을 위시하여 환경이나 직업에
따른 여러 물질에의 노출을 원인 인자로 들 수 있으며, 석면, 크롬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그 밖에 유전적인 소인, 호흡기 질환의 기왕력 등이 폐암과 관계가 있습니다.
폐암의 증상
특이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감기 증상, 기침, 피 섞인 가래 혹은 객혈, 호흡곤란, 흉부의 통증, 쉰 목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폐암의 합병증
비소세포암의 경우 병기에 따라 치료를 결정하며 병기 초기에는 수술로 완치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예후도 각각의 병기에 따라 달라서 폐암의 완전 절제가 가능한 제1기, 2기의 경우 5년
생존률이 수술 시 각각 80%, 50%까지 보고되어 있으나, 수술이 불가능한 3기 후반 또는 4기 환자의 경우 평균 생존율이 10주 내지 20주이며 항암 치료에 반응이 있는 일부 환자는 30주 내지
40주까지 평균 생존율이 연장될 수 있습니다.
폐암의 치료와 관리
폐암의 치료는 비소세포암과 소세포암에 따라 다르고, 또한 진단 당시의 병기(진행 상태)에 따라 예후가 달라집니다. 또한 치료 시작 당시의 환자의 전신 상태 및 환자의 의지에 따라 치료를
선택해야 하므로 환자 개개인에 따라 최선의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세포암의 경우 항암제 치료가 표준 치료이며 국소적인 경우 항암 치료와 함께 방사선 치료를 병행합니다.
폐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서 정기적인 흉부 단순 촬영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며, 일부 보고에서는 컴퓨터 촬영을 이용하여 정기적인 검사를 하는 연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금연하는 것이 폐암의 예방에 있어서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